외형적 특징

삽살개는 온몸이 긴 털로 덮여있는 균형 잡힌 체구의 중형 장모견입니다.

두부와 귀 부분의 긴 털이 얼굴을 덮고 있는 관계로 눈과 귀의 구분이 분명치 않고, 코만 강조되어 일견 옛 초가집을 연상시키는 가장 한국적 정서를 지닌 개 입니다.
두상이 상대적으로 커서 갈기 있는 수사자를 연상시킨다 하여 예로부터 사자개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룹 분류 및 크기

그룹 분류 및 크기
그룹 성별 체고(cm) 몸무게(kg)
한국견 52~60 24~32
50~58 18~26

얼굴 부분

삽살개의 얼굴부분은 몸통의 크기와 사지의 길이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크기로 언뜻 보기에 투박한 인상을 주지만 털을 제외하고 보면 진돗개와 같은 장두종입니다. 얼굴의 털은 눈을 완전히 가리거나 중앙 또는 좌·우로 치우친 가르마를 가집니다. 털에 덮혀진 얼굴은 조심성 있고 신중한 느낌을 풍기며 날카롭지 않은 정감 있는 형상입니다. 눈, 코, 입, 귀에 대한 품종 표준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눈은 적당히 크고 일반적인 아몬드 형태에 비해 다소 둥글며 속눈썹이 발달해 있다. 눈동자 색은 황삽살개와 백삽살개, 고동색 삽살개의 경우 연하거나 진한 갈색이 주를 이루고 더러는 검정에 가까운 색을 띤다.

  • 코는 검고 윤기가 흐르며 일반적인 개들에 비해 다소 크다. 눈과 귀가 털에 덮혀 잘 보이지 않는 관계로 얼굴 전체에서 유난히 돋보인다. 삽살개의 코는 일반적으로 검은색이나 고동색 삽살개의 경우 코의 색깔도 같은 고동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 윗입술은 다소 깊이가 있어 아랫입술을 덮어 싼 형태로 구열이 쳐지지 않으며 입술의 윤곽이 명확하다. 송곳니가 크고 발달해 있으며 윗니와 아랫니의 치열은 협상교합을 기본으로 한다.

  • 귀는 누운 형태로 다른 토종개들에 비해 다소 크다.
    대체적으로 완전하게 펴진 형태가 많으나, 약간 젖혀지는 듯 한 형태도 존재한다.

몸통 부분

몸통은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다부진 느낌을 주며, 전반적인 모습은 굵고 둔탁해 보일 수 있으나 털 속에 감춰진 실제 모습은 유연하고 날렵합니다. 가슴은 구릉이나 산악지대를 달리기에 적합하도록 충분히 깊게 발달해있습니다. 등은 굽거나 구부러지지 않은 잘 펴진 형태이며 허리는 대체로 잘록한 형태로 민첩하게 보입니다. 긴 털을 가지는 탓에 피부층은 단모종에 비해 얇고 근육층에 비해 지방층은 얕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다리

네 다리는 가슴의 발달에 맞는 적당한 길이로 앞다리는 곧고 단단하며, 뒷다리는 몸 전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잘 발달된 근육층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꼬리

시작부위는 굵고 강하게 발달되어 있으며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 집니다. 꼬리의 형태는 등쪽으로 구부린 형태와 과하지 않게 적당히 말린 꼬리, 장대처럼 솟아 있는 선 꼬리가 많습니다.

모색

모색의 다양성을 모두 인정하는데, 기본 색조로 청과 황색을 띠는 개체가 가장 많으며 백색, 고동색, 바둑이색의 개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흔한 모색인 청색과 황색에서도 색소의 농담과 멜라닌 색소의 분포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색들이 관찰됩니다.

보행

털이 길어서 일견 움직임이 둔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순발력과 민첩성이 높습니다. 상보 시 앞발은 부드럽고 경쾌하게 뻗으며 뒷발은 그 족적을 따르고, 속보 시 기민하게 전후지를 교차하며 빠르게 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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